한인 청년이 만든 고품격 생막걸리 나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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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더막 첫 출시...내달 1일 런칭 행사 진행

토론토 전용 양조장서 제조

젊은 한인 청년들이 만든 생막걸리(사진)가 토론토에서 처음 출시된다.

토론토 서쪽 우드브리지의 전용 양조장에서 제조된 이 막걸리는 다음달 초 열리는 런칭 행사에서 한인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.

원더막이란 이름의 이 막걸리는 오리지널-바질-블루베리 등 3가지 맛을 가졌습니다.

원더막브루어리의 신근범(30) 최고운영책임자(COO)는 "급속한 한류의 전파로 한식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그에 비해 한국 술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"며 "특히 유통기한이 짧은 생막걸리는 해외에서 거의 판매되지 않고 있다. 이 점에 착안해 해외에서 직접 막걸리를 제조-판매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한인 파트너 2명과 의기투합해 토론토에서 막걸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"고 밝혔다.

토론토를 공략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"인구가 많으면서도 한인 등 다양한 인종의 문화권이 광범위하게 형성돼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"고 말했다.

막걸리의 장점으로 신씨는 "막걸리는 참 매력있는 술"이라며 "와인-위스키-맥주에 비해 장점이 많은데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. LCBO에 가면 여러 종류의 과일소주가 한국 대표 술로 인식되는데 한국의 자랑스러운 전통주에 막걸리도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. 앞으로 캐나다는 물론 미국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한국의 주류 문화도 함께 전파하는 것이 목표"라고 힘주어 말했다. 

원더막 브루어리는 다음달 1일 색다른 출시 행사를 S3PACE(플레이서 코트 205호)에서 갖습니다.

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레스토랑 및 바 업주들을 위한 행사로, 3가지 맛 시음은 물론 원더막 생막걸리의 차별점, 가격 책정,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수거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한다.

오후 6시부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, 막걸리 시음과 핑거푸드, 수준 높은 칵테일이 제공된다. 또한 대기업 제품과의 블라인드 테스트, 출시를 원하는 맛 투표, 막걸리를 채에 넣고 거르는 제조과정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. 막걸리 100병을 331원 할인가로 한정 판매하며, 추첨을 통해 100달러 상당의 원더막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.

신씨는 "최고 품질의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전통주 연구소 등 한국의 술 제조 교육기관을 두루 섭렵했다. 토론토에 와서도 현지화를 위한 레시피 연구와 설비 확충 등 수많은 과정과 테스트를 거친 끝에 나온 완성도 높은 신제품"이라며 "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은 원더막 생막걸리는 유산균이 풍부해 소화-배변 등 건강에 좋고 효모가 만든 탄산의 신선한 맛과 청량감이 강한 것이 특징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
행사 정보 및 참가 신청 https://wondermak.ca/get-connected/

출처: 캐나다 한국일보 : 한인청년이 만든 고품격 생막걸리 나왔다 (koreatimes.net)

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(editorial@koreatimes.net)